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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금융기관의 대한 기본이해(3)
조엘글로벌컨설팅 조회수:1867
2014-10-29 12:05:00

제가 한국에 와서 은행에 갔을 때 가장 놀랐던 것 중에는 모든 은행 직원(문 앞에서 경비를 보시는 분이나, 창구에서 일하시는 분이나, 상담하시는 분)이 너무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. 특히 은행 안의 경비를 담당하시는 분이 언제나 웃는 얼굴로 들어올 때나 나갈 때 모든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감명 깊었습니다.

 

과연 미국에는 어떨까요? 제가 Houston에 있을 때 Old Spanish trail 이라는 길에 있는 Bank of America를 학교에서 가까워서 자주 방문했습니다. 그 지역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옛날에는 저소득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서 위험한 동네이고 그런 곳에 있는 은행들은 Lobby에 들어가면 바로 총을 소지한 엄청나게 덩치가 큰 무장 경찰들이 문 앞에 딱 지키고 섰습니다. 얼굴은 전혀 표정 없이 들어오는 사람들을 하나씩 관찰하고 있고, 각 창구에는 엄청나게 두꺼운 방탄유리가 Teller와 손님 사이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어서 가끔은 Teller가 하는 소리가 그 무시무시한 방탄유리 때문에 안 들리기도 하고요, 은행밖에 나가서 내 차로 걸어갈 때 주차장에 흑인들이 차 안에 앉아 있는 모습 보면 왠지 긴장하게 되고요 전체적으로 은행분위기 약간 썰렁하고 경직되어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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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는 저는 같은 날 그 지점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Medical center 지역(세계 최고의 병원도시)에 있는 다른 Bank of America를 다시 가게 되었는데 놀란 것은 그 지점 안으로 들어갔을 때 무장경비원도 안 보이고, 각 창구마다 무시무시한 방탄유리도 없고 바로 Teller 와 얼굴 마주 보면서 날씨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모든 직원이 한국 은행처럼 웃으면서 친절하게 이야기 해 주고 거기다 Lobby에 가죽 소파가 여기저기 있어서 무료로 커피를 먹을 수 있어 편하게 쉬었다가 일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.

 

미국에서는 같은 은행들도 단지 5-10분 정도의 거리로 이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가시면 여러분이 왜 주거래 은행과 그 지점을 선정하기 전에 꼭 여러 곳을 가보고 결정해야 하는 지 이해하실 겁니다.

 

특히 개인 Business 를 하시는 분 들은 어떤 지점(Branch)을 가느냐에 여러 가지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요.

하나 더, 만약 많은 현금을 입금할 때 그 지점이 단지 가게와 가깝다고 그 주위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 무조건 이용하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,

또 올릴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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